에센스 · 누구인가
이 사람의 초상. 직업·연애·재물 챕터가 아닙니다. ‘나는 어떤 결로 태어났는가’가 전부입니다.
봉인을 열기 전에
명식을 열면 한자가 먼저 쏟아지지 않게 했습니다. 먼저 한 줄 — 나는 이런 사람으로 태어났다. 그다음 여섯 방. 문학은 그 뒤에 앉습니다.
이 사람의 초상. 직업·연애·재물 챕터가 아닙니다. ‘나는 어떤 결로 태어났는가’가 전부입니다.
앞으로 열여덟 달의 문. 열리면 무게를 받아도 되고, 닫히면 억지로 밀지 말라는 날씨입니다. 에센스를 두껍게 만든 상품이 아닙니다.
십 년 단위의 큰 날씨. 지금 앉은 칸이 어디인지. 올해 운세를 열 번 붙인 글이 아닙니다.
재물, 혼인, 정, 관직… 칼 하나. 두 가지를 물으면 두 번 맡깁니다.
생일은 필요합니다. 태어난 시각이 있으면 네 칸이 열립니다. 모르면 세 칸만 읽습니다. 추측으로 시를 만들지 않습니다. 양력·음력은 적어 주시면 됩니다.
사주 용어가 조금 섞여도 괜찮습니다. 목표는 용어 시험이 아닙니다. 읽고 나서 ‘아, 나는 이런 사람이다’가 남으면 된 것입니다. 문학 본문은 예식입니다. 천천히 읽어도 됩니다.
결혼 날짜, 취직, 금액을 맞히라고 열지 마십시오. 그 약속은 여기 없습니다. 버릇과 날씨를 보고, 억지로 열지 말 문을 보는 자리입니다.
결과는 확정이 아닙니다. 성찰을 위한 해석입니다.